◎「학사운영 쇄신」 발표서울대는 교수들에게 수업·연구·사회봉사등· 활동업적을 제출토록하는 교수연구 평가제를 도입하고 현재 지나치게 세분화된 전공과목 및 유사학과를 통폐합키로 했다.
서울대 김종운총장은 개교 46주면을 맞아 14일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학사운영 쇄신방안」을 발표했다.★석간재록
이방안은 지난 5월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87년 수립된 「서울대 장기 발전계획」(1987∼2001년)의 일환이다.
서울대는 앞으로 학과·대학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교수들의 연구·활동업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강의 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하는 석좌 교수및 외부기금으로 연구비를 지급하는 기금 교수제도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우수교수 인력유치 및 인사정실 방지를 위해 교수채용때 해당학과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채용심사기준에 연구실적외 강의능력·인성 등 자질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학부는 기초 교양교육 대학원은 본격 전공연구교육 중심이 되도록 2원화,「대학원 중심대학」을 정착시키기 위한 학제개편을 조만간 단행키로 하는 한편 교양과정은 고전 강독과 인성교육 위주로 개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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