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기자】 부산 최대 폭력조직의 하나였던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49·구속중)의 부동산 투기사건 재판과 관련,이씨에게 불리한 법정진술을 한 증인이 피습당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의하면 지난 8일밤 10시1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496 김태관씨(37·수산업) 집 앞에서 김씨가 괴한 2명으로부터 옆구리와 배 등을 흉기에 찔려 부산대병원에 입원,치료중이라는 것.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90년 이씨가 일본에서 들여온 돈으로 서구 대신동 꽃마을 부동산투기사건 등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돼 법정진술을 했으며 최근 칠성파 잔당들로부터 각종 위협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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