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13일 출국 금지중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오는 19일 베를린에서 열린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그의 출국에 동의했다.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인도적인 이유」로 고르바초프의 출국허가를 요청했다고 밝히고 고르바초프는 그러나 법정에 출구해 증언해야 하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르킨은 『목격자 고르바초프를 소환하기로 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유효하며,헌법재판소는 인도주의적인 환경과 연계돼 고르바초프의 출국이 허가된 점을 고려할때 그의 독일방문 이전이나 이후증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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