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오는 29일부터 3∼4일간 예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북경의 서방소식통이 11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이날 중국당국이 14대를 취재할 외국 기자들을 위해 마련한 리셉션장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일성의 북경방문 일정이 중국 고위소식통에게 확인한 것이라고 말하고 방문목적은 북한의 악화된 경제상황에 대한 지원문제와 김정일의 권력승계 지지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오건민 외교부 대변인은 김일성의 방중과 관련,사실여부를 묻는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나의 답변은 그러한 사실을 들은바 없다는 것』이라고 확인하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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