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하오 1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4동 111의 402 권오영씨 (45·목공) 2층을 슬래브집 주방에서 가정용 LP가스가 폭발,슬래브 지붕이 무너져내려 권씨의 부인 김성자씨(45)와 처조카 김경례씨(29·여)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권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권씨부부는 이날 결혼 1주년을 맞아 장모 등 가족·친지 등을 초청,점심을 먹고 난뒤 이야기를 나누다 변을 당했다.
권씨에 의하면 이날 상오 8시께 20㎏짜리 가스통 2개를 교체한뒤 『지하실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부인의 말을 듣고 옥상에 올라가 가스밸브를 잠그고 연결부위의 호스를 절단하고 내려와 지하실에 있는 난방보일러의 스위치를 작동시킨 순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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