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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교수폭행 물의/박사학위 논문심사 이견으로/8일 한양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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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교수폭행 물의/박사학위 논문심사 이견으로/8일 한양대서

입력
199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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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일 하오 4시50분께 한양대 행정학과 김영섭교수(57·정책학)연구실에 김 교수가 이 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에 적을 둔 관세청 이모국장과 재무부 허모국장의 행정학 박사학위 논문계획서를 비난했다고 후배교수인 이희선교수(37·지방자치)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이 교수에 의하면 이날 하오 2시부터 이 대학 사회과학동 3층 세미나실에서 동료교수 5명과 함께 3건의 박사학위 논문을 심사하던중 이 국장의 논문 「한국 공기업 민영화대책에 관한연구」에 대해 통과유보를 주장하자 심사가 끝난뒤 김 교수가 자신을 연구실로 불러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는 것.이와관련,김 교수는 『이 국장의 논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제자나 다름없는 이 교수가 대들어 뺨을 두차례 때렸을 뿐』 이라며 『당시 감정이 격해져 이 교수를 때린데 대해 휴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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