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집행위 “8개국 동의땐 효력”【런던 로이터=연합】 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 위원들은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속력이 강한 새로운 유럽통합국 창설을 위한 구상을 마련했다고 EC집행위원회의 한 위원이 12일 밝혔다.
이와함께 영국의 런던 타임스지도 조약비준에 실패할 경우 통합국 창설을 지지하는 역내 국가들이 기존의 EC통합 작업에서 탈피,자체적인 통합국 건설을 위한 비밀조약을 마련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C집행위의 이같은 작업은 지난 6월2일 실시된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이 실패로 돌아간후 그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의 부수적인 작업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타임스는 이 비밀조약은 12개 EC회원국들 가운데 8개국들이 동의하면 효력을 발생하도록 되어있다고 전하면서 영국을 포함,반대할 것을 분명한 국가들이 이 조약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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