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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총맞아/재미교포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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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계 총맞아/재미교포 4명 사상

입력
199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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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미주본사=이한욱기자】 콜럼버스기념일 연휴주말인 11일 새벽 2시10분께(현지시간)부터 1시간여동안 LA 코리아타운에서 동일범으로 보이는 히스패닉계 2인조 강도사건 4건이 잇달아 발생,재미동포 이영남씨(51·사업)가 숨지고 다른 한인 3명이 부상했다.LA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이날 새벽 2시10분께 친구 조영복씨(51)와 함께 밤낚시를 가기위해 차앞에서 이야기하던중 2인조 히스패닉 권총강도로부터 위협을 받고 지갑을 꺼내는 순간 얼굴에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조씨는 급히 피해 귀부위에 가벼운 총상을 입었다. 범인들은 이어 새벽 2시40분께 코리아타운내 웨스턴 9가에서 한인 3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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