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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5살 아들 「각목 치사」/“말 안듣는다” 남편 야근 나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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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5살 아들 「각목 치사」/“말 안듣는다” 남편 야근 나간새

입력
1992.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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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의동기자】 11일 상오 1시께 대전 대덕구 덕암동 11의1 유동락씨(32·회사원) 집 안방에서 유씨의 부인 정옥봉씨(32)가 전처 소생인 아들 환봉군(5)을 말을 듣지 않는다고 각목으로 온몸을 마구때려 숨지게 했다.정씨는 이날 남편이 야간근무를 나간사이 환봉군이 평소 말을 듣지 않는데다 자신이 구박을 하고 구타를 한다며 동네사람들에게 소문을 냈다고 집마당에 있던 길이 50㎝의 각목으로 환봉군의 머리와 온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경찰은 정씨를 검거,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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