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등산을 하다 실족,추락해 의식을 잃었던 남녀 가운데 여자가 5일만에 먼저 의식을 회복한 뒤 구조를 요청,함께있던 남자도 구출됐다.9일 상오 10시25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3리 국립공원 설악산 소승폭포 밑 계곡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이상돈씨(57·서울 관악구 신림동 1450의 38)가 경찰과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제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후 서울중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지난 4일 상오 6시께 설악산 등반을 위해 장수대에 도착,따로 이곳에 등산온 이민선씨(45·여·경기 안산시 본5동 한양아파트 1402호)를 우연히 만나 함께 한계령 정상을 향하던중 이날 하오 3시께 장수대에서 3㎞ 가량 떨어진 소승폭포 부근에서 실족,8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당시 이민선씨는 추락한 이상돈씨를 구조하기 위해 계곡 밑으로 급히 뛰어 내려가다 역시 실족,계곡 물 옆에 추락해 의식을 잃었다는 것
이민선씨는 5일만인 9일 새벽 의식을 회복한후 하산,이날 상오 6시50분께 한계령 경비초소에 구조를 요청했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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