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로이터 연합=특약】 이스라엘군이 10일 서안·가자지구 등 점령지역내에서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군중에 발포,최소한 1명이 숨지고 5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14일째 단식농성중인 재소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평화행진·집회를 벌이던 4천여명의 주민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이스라엘 경찰의 발포로 서안지구에서 23세의 청년 1명이 숨지는 등 5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현재 점령지내 1만2천명의 재소자중 3천여명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힌뒤 이스라엘의 강경대응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소식통에 따르면 점령지내에 배치된 이스라엘 병력규모가 지난 7월이후 계속 줄어들었으나 이달초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에도 시위대에 발포,1백여명에게 부상을 입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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