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이성철기자】 경마승부 조작사건으로 인한 무더기 구속과 조교사 2명의 자살 등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마사회 과천서울경마장이 지난달 26일 경마중지후 보름만인 10일 다시 문을 열였다.마사회측은 이날 상오11시 재개장에 맞춰 「공정경마·부정척결」 「거듭태어나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정문에 직원 20여명을 내세워 「사과문」을 나눠주었다.
또 경주 시작후에도 장내방송을 퉁해 금요일 경마폐쇄,기수·조교사의 예시장 출입금지,사설경마장 및 칸막이 특실 폐쇄,개인마주제실시등 제도개선 방안을 반복해 알렸다.
마사회측은 이밖에 직원 수십명을 마권 발매소와 관람석 등에 배치,브로커와 바람잡이를 감시했으며 과천 경찰서도 정사복경찰 1개중대를파견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그러나 최종집계 결과 입장객과 매출액 모두 20여%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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