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작년비 천6백억 줄어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기계업계의 기계류 수주실적이 크게 감소,기계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국내 기계업계의 일반기계류 수주액은 3조3천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조4천7백38억원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8년 이후 기계류 수주액이 감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7월중 일반기계류 수주액은 4천3백2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달 보다 12%나 감소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7.1%가 줄어들었다.
올들어 이같이 기계업계의 각종 기계류 수주액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에 따라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크게 감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업계 관계자들은 8월 이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더욱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계류 수주실적은 앞으로 더 큰 폭으로 떨어져 기계업게의 불황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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