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0일 하오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개막된 제73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금세기가 다가기 전에 남북의 동포들이 자리를 같이하는 한민족 대단합의 「통일체전」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대구 시민들은 이번 체전에 4천만의 화합체전,7천만 통일체전이라는 구호를 내걸어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표현했다』며 『남북의 겨레가 함께 모이는 전국체전이 열릴 날도 멀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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