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 황경로 부회장을 선임했다. 또 대표이사 부회장에는 정명식사장,대표이사 사장에는 박득표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박태준회장 퇴임에 따른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해 소집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일부 임원에 대한 승진과 부사장단의 업무조정을 단행했다. 이로써 포철은 박 회장 퇴임후의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추고 제2의 포철로 출범하게 됐다.
황 회장은 30년 서울생으로 지난 65년 건국대 상과를 졸업했으며 육군 경리장교로 재직하다 65년 예편,박태준 당시 대한중석 사장의 권유로 대한중석에 입사했다. 황 회장은 68년 포철 창립멤버로 포철에 몸담았고 77년 포철 상무로 재직중 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과 동부그룹 등에서 10여년을 지낸 뒤 88년 포철의 계열사인 제철엔지니어링 회장,90년 포철 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승진임원은 다음과 같다.
▲부사장 유상부 ▲전무 김용운,이구택,이형팔 ▲촉탁이사 김광준,최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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