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이 지난 86년 2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2만1천9백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중 정상조업률은 전월 및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0.3% 포인트,3.0% 포인트가 떨어진 82.3%로 지난 86년 2월 이후 6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건축경기 부진에 따른 시멘트가공,레미콘업종 등에서 재고가 증가했고 시기적으로 하절기 휴가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한달동안 35개 업체가 문을 닫아 올들어 지난 8월까지 폐업한 업체는 모두 1백80개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증가한 것이다. 조업을 단축한 업체수는 모두 3천5백29개로 전월에 비해 35개 업체가 늘었으며 조업단축 원인은 판매부진(59.8%)과 자금난(17.0%)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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