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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량 속인 주유소/3곳 적발 영장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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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량 속인 주유소/3곳 적발 영장신청

입력
1992.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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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주유기 봉인을 뜯고 내부 계량기를 임의로 조작,10ℓ당 0.1∼0.2ℓ의 기름을 덜나오게 하는 수법으로 급유량을 속인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주)협신석유 직영인 「만남의 광장」 주유소 소장 김영배씨(34·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주공아파트 108동 604호),(주)대신석유 직영 서초구 양재동 「대우주유소」 소장 송재우씨(경기 안양시 관양동 1391) 등 2명을 석유사업법 및 계량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주)대신석유 직영 「서원주유소」 소장 김재충씨(38·서울 서초구 서초동 179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의하면 「만남의 광장」 주유소 소장 김씨는 무연휘발유 주유기 8대중 7대의 계량기 조정나사를 무단조작,기름이 덜 나오도록 해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8천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함께 구속된 송씨 역시 주유기중 1대를 조작,지난 9월26일부터 지금까지 무연휘발유 5천51ℓ를 판매,3백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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