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7일 일본의 이른바 북방영토 가운데 하보마이(치무)·시코탄(색단) 등 2개섬을 반환할 용의가 있음을 처음 시사했다고 교도(공동) 통신이 8일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은 이날 독립국가연합(CIS)의 TV기자단과 가진 회견에서 일본의 북방영토 문제와 관련,4개섬의 반환을 거부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일본측이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따라 1956년 일소 공동선언에 따라 하보마이·시코탄 등 2개섬의 반환에는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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