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7일 상오(한국시간 7일밤) 최세창 국방장관과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 공동주재로 워싱턴 미 국방부에서 개막됐다.양국은 8일 상오(한국시간 9일 새벽)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공동대응책 ▲팀스피리트 훈련 재개여부 ▲주한미군 2단계 감축 및 역할조정 문제 ▲21세기에 대비한 한미안보 협력방향 ▲방위산업·군수 및 기술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국은 첫날 이필섭 합참의장과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이 공동주재하는 제14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에서 연합방위능력 및 한국군의 정보능력 향상 방안,전력증강 계획 등을 협의하며 8일 상오에는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 핵개발 문제와 연계된 내년도 팀스피리트 훈련 재개 및 주한미군 2단계(93∼95년) 감축계획의 유보여부,주한미군이 행사중인 평사 직전통제권의 환수시기 등을 최종 결정해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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