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조사단 최종 결론지난 7월31일에 발생한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는 설계 및 시공상의잘못으로 사장교 주탑사이 상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정부는 이에따라 빠르면 9일 사고원인을 발표하고 이달말께 복구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2개월동안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의 원인을 조사해온 민간조사단(단장 김생빈·동국대 교수)은 이날 사고원인을 하중 초과에 따른 상판 붕괴라는 내용의 요약보고서를 건설부에 제출했다.
조사단은 이보고서에서 붕괴사고가 사장교 주탑사이 상판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이는 설계 당시 이 부분에 대한 하중이 실제보다 적게 계산된데다 사고 당시 상판위에 가설용 사장재,크레인 등 엄청난 하중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그동안 조사된 각종 자료들을 통해 교량 구조를 분석하고 붕괴상황을 재연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 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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