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지난주 배부된 민영화 쿠폰으로 국민들이 땅과 집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옐친 대통령은 이날 회의(최고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 전체가 기다리고 있는 이 포고령을 의회가 지지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토지 자유화는 러시아 정부가 수개월째 추진해온 것이지만 올해 봄에 개최된 러시아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인민대표 대회에서 부결된바 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의 시장경제 개혁정책의 과정에서 높은 인플레율을 비롯해 국민 개개인이 치러야 하는 고통을 무시하고 거시적 경제에 지나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다수의 추가 보완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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