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6일 앞으로 2년간 오마샤리프담배 2천만갑(약 6백만달러)를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에 의해 국내에서 생산,일본 대만 중동 등에 수출키로 오마샤리프 담배상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일계약으로는 사상최대의 수출계약으로,지난해 1년간의 담배수출총액(4백60만달러) 보다 많은 액수이다.오마샤리프담배는 맛 디자인 품질 등에서 국제적 감각을 살린 최고급담배로 프랑스의 유명한 향수 화장품 제조회사 프레스티지사가 제조권을 보유하고 있는데,이 회사는 영화 「닥터 지바고」로 알려진 이집트 출신의 세계적 배우 오마 샤리프의 브랜드를 관리하는 기업체다.
오마샤리프 담배상사는 프레스티지사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국내 회사. 담배인삼공사는 이번 계약이 국산담배의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다른 유명담배회사와도 OEM방식의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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