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교과서 탈피 사고력 측정고교입시 사상 처음으로 충북도교육청이 93학년도 고입연합고사를 탈교과적으로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고교수학 능력시험으로 치르기로 결정,94학년도부터 타시도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교육부에 의하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2월9일 실시되는 93학년도 고입연합고사를 ▲언어(71점) ▲수리·탐구(75점) ▲영어(25점·듣기 5점 포함) ▲작문(9점) 등 4개 영역(1백80점 만점)별로 나누어 치르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의 이같은 결정은 94학년도 대학입시때부터 현행 학력고사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중학교때부터 암기위주의 주입식교육에서 탈피,학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도는 종전과 같이 연합고사를 실시하나 경남이 처음으로 주관식(16.7%)을 출제하며 92학년도에 주관식문제를 15∼18.8%까지 출제했던 충남·경기·전남 등 3개도는 주관식 비율을 최고 24.4%까지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강원(주관식 비율 15.6%) 경북·제주( 〃 20%) 전북( 〃 11.1%) 등 10개 시·도의 주관식 비율은 92학년도와 같고 대전은 유일하게 객관식으로만 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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