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4일 낮 박태준 최고위원과 시내 모호텔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노태우대통령의 「9·18조치」이후 당내 결속방안과 박 최고위원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해 집중논의했다.김 총재는 이자리에서 노 대통령의 탈당선언으로 동요를 보이고 있는 당내 각계파를 결속,오는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위해 박 최고위원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내 단합에 힘써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박 최고위원은 즉각적인 선대위원장직 수락여부는 유보했으나 일단 당내 잔류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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