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로이터 AFP=연합】 브라질 상파울루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1백명이 넘는 죄수들이 사망하고 경찰 17명이 부상했다고 브라질 보안당국이 3일 밝혔다.이번 폭동은 2일 하오(현지시간) 약 2천5백명이 수용돼 있는 비좁은 교도소내에서 상호 경쟁관계에 있는 폭력단들이 흉기와 곤봉 등으로 상대편을 공격하면서 일어났다고 보안당국 대변인이 말했다.
양측간 충돌은 폭련단들이 출입문과 담요 등에 방화하면서 순식간에 대규모 폭동으로 비화했으며 교도소 당국의 요청에 따라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는 진압경찰과 소방수 등이 투입됐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진압에 나선 경찰은 교도소내에 최루탄을 발사하고 총격전을 벌인끝에 4시간여만에 폭동을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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