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24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정원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국회의원·정당간부·단군관련 단체 인사 및 청소년대표 등 모두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상오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정 총리는 경축사를 통해 『우리는 민족적 단결과 화합의 바탕을 쌓아 금세기가 가기전에 반드시 민주·번영·통일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정부는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의 모든 내용들이 차질없이 준수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상호 핵사찰과 이산가족 재회에 관해 남북한 쌍방이 합의한 사항들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14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성숙도는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제,『이번 대통령 선거를 더할 수 없이 공명정대하게 치름으로써 6·29선언으로 움튼 민주화를 완결짓고 이땅에 선진민주주의의 기틀을 굳건히 다져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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