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2조7천49억원의 예산을 투입,2천1백70㎞의 고속도로 신설·확장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국도 5백48㎞를 확장 또는 포장하기로 했다.3일 건설부에 따르면 내년 도로사업은 교통체증이 심각한 교통애로구간 해소에 중점을 두고 현재 진행중인 서해안 등 9개 고속도로 신설과 수원청원간 등 8개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 1조1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신설 고속도로중 구리퇴계원(5㎞)구간과 서해안 고속도르 인천안산(27.6㎞) 구간이 내년에 완공되고 확장구간중에는 수원청원(1백㎞),광양순천(8㎞) 구간이 공사가 끝나게 된다. 또 강릉원주간 1백25㎞ 구간의 확장·신설공사에 대비한 설계가 본격 시작된다.
국도는 교통애로구간 해소사업에 7천7백54억원을 투입,현재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창원진영간 등 10개 구간(1백33㎞)의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포함해 2백79㎞를 확장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당초 내년으로 잡았던 전국도의 완전포장 시기를 94년으로 늦추고 내년에는 현재 97%인 포장률을 99.3%까지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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