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합의 경협추진 논의/오늘부터 11일간정부는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방안을 협의키 위해 중국국가계획위원회(SPC)의 성수인부주임(차관)이 한갑수 경제기획원 차관의 초청으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번의 한국방문단은 단장인 성 부주임을 포함하여 모두 7명으로 수교후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중국 경제관료로서는 최고위급이다.
성 부주임 일행은 방한기간동안 경제기획원은 물론,재무 상공 건설 등 주요 경제부처를 방문,경제정책 운용과 관련한 상호 관심사항을 협의하고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 그룹을 순방하고 포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현지 산업시찰도 하게된다.
성 부주임 일행은 특히 중국의 8차 5개년계획 운용과 관련,우리나라의 개발경험 전수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정부당국 및 민간차원의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국내기업의 중국 경제개발계획사업 참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국가계획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경제기획원과 비슷한 국가기관으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관리하는 국무원 최대의 종합기관이자 최고의 거시경제관리기구이다. 방한단 명단은 ▲성 부주임 ▲정신립 정책연구실 부실장 ▲이유민 산업정책국 부국장 ▲백화금 국가경제총괄국 부장 ▲허동무 외사국 부국장 ▲유지재 판공실 부주임 비서 ▲원진 외사국 계장 등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