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타격 클듯오는 6일로 예정된 미 상무부의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덤핑마진율 예비판정을 앞두고 국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예비판정은 지난달 29일로 예정돼 있었던 예비판정 일정을 제소자인 미 마이크론테크놀러지사의 자료보충을 위한 연기요청에 따라 1주일간 연기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덤핑마진율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상공부는 5일 한봉수 상공부장관 주재로 삼성 현재 금성 등 피제조업체 대표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예비판정 이후의 반도체 대미수출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상공부 및 업체 관계자들은 미 상무부의 예비판정에서 덤핑마진율이 10% 미만이 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으나 10%가 넘을 경우에는 현재 일본산과의 가격차이가 1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국산 반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미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대미수출 물량이 전체 수출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으나 대미수출이 타격을 입을 경우 다른 지역에 대한 수출도 원가 등의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전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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