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광양제철소 제4기 설비가 2일 준공됐다.이로썬 지난 68년 포철 설립이후 4반세기동안 계속되어온 우리나라 종합제철소 건설이 일단 마무리됐다.
포항제철은 이날 상오 노태우대통령과 박태준 포철회장,그레그 주한 미 대사 등 외교사절,고 박정희대통령의 자녀인 지만·근영씨,철강관계 인사와 임직원,지역주민 등 1만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3백30만톤 규모의 광양 4기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8번째이자 마지막 고노인 광양 4기에는 내자 1조3천8백49억원,외자 7억5천1백만달러 등 2조여원이 투입됐으며 쇳물을 부은지 4시간40분만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졌다. 광양 4기의 준공으로 포철은 모두 2천80만톤의 철강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일본의 신일본제철(2천8백80만톤)과 프랑스의 유지노사실로사에 이어 세계 3위의 철강회사가 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24년전 자본과 기술,경험이 전무한 상태서 시작해 이뤄낸 포항제철의 위업은 세계철강사에 빛나는 금자탑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관련기사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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