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상위장 선출 원구성/정치·엑스포·환경특위도 의결국회는 2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 등 1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원구성을 마쳤다. 이로써 14대 국회는 임기시작(5월30일) 4개월만에 완전 정상화됐다.
국회는 이와함께 정치관계법 심의특위,대전 EXPO 지원특위,환경특위 구성 결의안도 의결했다.
국회는 5일부터 7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17개 상임위를 일제히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선정한뒤 오는 8일 본회의를 속개,이를 확정짓는다.
국회는 8일 국무총리로부터 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92년 추경편성에 따른 시정연설은 들은뒤 예결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노태우대통령의 「9·18 조치」로 여야 개념이 없어진 첫 국회인데다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각당의 치열한 정국 주도권 경쟁이 예상된다.
3당은 이날 본회의 시작에 앞서 박준규 국회의장 주선으로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운영 일정을 논의,중립내각 구성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중립내각 총리를 임명하는 즉시 본회의를 열어 인준절차를 밟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대로 3당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했다.
3당은 오는 15일부터 10여일정도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윤리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운영 김용태(민자) ▲법사 현경대( 〃 ) ▲외무통일 정재문( 〃 ) ▲행정 윤영탁(국민) ▲내무 서정화(민자) ▲재무 노인환( 〃 ) ▲경과 신진욱(민주) ▲국방 유학성(민자) ▲교청 조순형(민주) ▲문공 오세응(민자) ▲농림수산 정시채( 〃 ) ▲상공 안동선(민주) ▲동자 손승덕(국민) ▲보사 장기욱(민주) ▲노동 장석화( 〃 ) ▲교체 양정규(민자) ▲건설 서정화( 〃 ) ▲윤리 이종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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