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계·실무분야 위주로/수도권은 억제… 12개과 신설도교육부는 1일 전국 1백29개(8개 개교예정 포함) 전문대학의 93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1만4천9백20(9.4%) 늘어난 17만4천3백3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증원내역을 주야간별로 나누면 주간은 6천6백80명,야간은 8천2백40명이 늘게된다.
교육부는 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공업계 학과에 1만5백40명(70.6%)을 증원하고 나머지 4천3백80명은 어학,관광,세무회계 등 사회실무분야 위주로 증원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공업계열의 증원은 여학생의 전문대입학 문호를 확대한다는 뜻에서 전문대 졸업후 여성도 쉽게 직장을 구할 수 있는 사회실무분야 및 생활음악 등 예체능 관련학과 중심으로 허용됐다.
교육부는 다양한 직종의 출현에 발맞춰 의공학,항공관광,광고기획,전자편집 디자인,건축장식,편집디자인,관광호텔조리 등 12개의 신설학과를 내년도에 설치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수도권소재 대학의 경우는 인구억제정책에 따라 주간학과의 증원을 불허하고 산업체 근로자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일부 야간학과에 한해 소폭 증원토록 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경인여전(인천) 등 올해 개교한 3개 수도권 소재 대학에 대해서는 규모의 영세성을 보완해 주기 위해 주간으로 각 80명을 늘리도록 했으며 철도전문대에도 철도청 공사화의 추진에 대비하도록 주간정원을 20명 증원토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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