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중국은 대미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막바지 실무협상을 앞두고 무역전쟁을 각오하고라도 미국의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동지광 중국 대외경제 무역부 부부장은 1일 워싱턴에서 개막되는 양국간 무역실무 협상을 앞두고 29일 관영 신화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원치 않지만 보복관세 위협을 받을 경우 이를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미 상품의 수출을 저해하는 각종 장벽을 오는 10월10일까지 제거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에 관한 협상이 실패할 경우 39억달러에 이르는 중국의 대미 수출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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