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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교과 쉽게… 전통교육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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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교과 쉽게… 전통교육등 강화

입력
1992.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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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명칭 수학으로 변경 사고력 중점/국어는 실생활 언어능력 신장에 주안/95년부터오는 95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제6차 국민학교 교육과정중 산수는 수학으로 교과목 명칭이 바뀌고 일부내용도 현재보다 쉬워진다.

유치원의 경우 맞벌이 부부 등이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를 수용,전일제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체제가 바뀐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치원·국민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고시했다.

중학교 교육과정은 지난 1월 발표했으며 고교는 10월말께 고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국교 교육과정은 독해중심의 현행 국어 과목을 보완,말하기 및 듣기·쓰기 등 실생활에서의 언어 사용 능력신장에 주안점을 두어 개정됐다.

교육부는 이제까지 국교 산수는 단순히 셈하기만을 가르쳐왔으나 앞으로는 기초적인 수학의 개념과 사고력을 심어주고 문제풀이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과목 명칭을 수학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는 전통 음악과 전통 미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래동요 및 민요를 추가하는 한편 장구 단소 소고 등 전통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기초능력을 심어주고 우리나라 고유의 민화도 소개하기로 했다.

유치원의 경우 지난해 교육법 개정으로 취학연령이 만 4∼5세에서 3∼5세로 조정됨에 따라 획일적인 교육방식에서 탈피,원아의 능력정도에 맞춰 유치원반을 ▲공통반 ▲1수준반 ▲2수준반 등으로 나누어 편성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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