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일본관광 여권 부정발급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30일 외무부 자체조사 결과 컴퓨터단말기를 조작,부정 관광여권을 발급해온 것으로 드러난 외무부 여권과 직원 노석영씨(36·8급)를 1일중으로 부산으로 압송,여권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할 방침이다.검찰조사 결과 노씨는 지금까지 여권브로커 김기웅씨(28·세경관광 차장)의 부탁을 받고 지난 4월부터 컴퓨터단말기에서 여권발급 기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접대부 서모씨(28·여) 등에게 여권을 발급해주는 등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건당 3만∼5만원의 뇌물을 받고 부정여권을 발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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