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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서 45분사이/만취차 3대 연쇄윤화/3명 참변·3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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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서 45분사이/만취차 3대 연쇄윤화/3명 참변·3명 중상

입력
199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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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김혁기자】 같은 장소에서 45분 동안 음주운전자에 의해 3건의 연쇄교통사고가 나 운전사 등 3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9일 상오 1시30분께 전북 군산시 경장동 진성설비사 앞 8차선 도로에서 빗길을 달리던 전북1 나6467호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고우영·42·군산시 삼학동)가 청소 손수레를 끌고가던 군산시청소속 환경미화원 가윤형씨(54·군산시 삼학동 316의19)를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이어 40분 뒤인 상오 2시10분께 같은장소에서 전북7 마9047호 1톤 화물트럭(운전사 김재삼·35)이 앞서 발생한 사고처리를 하던 군산경찰서 경장동파출소 112 순찰차량과 택시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순찰차 운전자 박노경경장(44)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5분 뒤인 상오 2시15분께는 역시 같은 장소에서 전북1 라4173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상원·26·군산시 나운동)가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군산 대성택시 운전사 장남씨(50·군산시 구암동) 등 2명을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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