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제정한 제4회 서울시민대상 본상을 받은 황연대 정립회관 관장(54·여)은 29일 『이번 수상이 음지에서고통받는 전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상금 5백만원 전액을 국제장애인 스포츠조정위원회(IOC)에 기탁해 「황연대 극복상」 기금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씨는 『남은 생애동안 국내외 장애인들이 정상인들과 동등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연대 극복상」은 지난 88년 2백만원의 기금으로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때 제정돼 가장 극적인 장애극복 장면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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