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접촉 국회 주내 정상화 접근노태우대통령은 다음달 5일께부터 김영삼 민자 총재 김대중 민주 대표 정주영 국민 대표를 차례로 만나 「9·18 조치」의 배경을 설명하고 국무총리 등 선거중립내각의 인선문제를 본격 협의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가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노 대통령이 김 민자 총재로부터 3당 수뇌회담 결과를 설명들은뒤 김 민주 대표와 정 국민 대표를 만나는게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민주·국민당에서 제기되었다』면서 『노 대통령과 3당 수뇌와의 개별회담이 끝난뒤 성과가 좋으면 4자회담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3당 수뇌들과의 개별회담을 토대로 우선 총리를 임명하고 국회 인준을 받은뒤 새총리의 제청을 받아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은 정기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한다는 수뇌회담의 합의에 따라 이날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상임위원장 배분문제에 대한 이견절충을 거의 마무리,금주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당 총무들은 30일 박준규 국회의장 주재로 총무회담을 갖고 상임위원장 선출,국정감사,예산심의 등 국회일정을 최종 협의할 예정이며 정기국회는 금명 정상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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