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환시장 개입검토/“엔고 속도 기업대처 부담”

◎어제 백19.65엔 거래【동경=이상호특파원】 국제금융시장에서 엔화 강세현상이 연일 계속되자 일본정부는 29일 외환시장 개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4·7면

하타 스토무 대장상은 이날 『일본이 다른국가들과 협력,환율안정을 위해 환시장에 개입하기 위한 필요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다 타케시 경제기획청장관도 『엔화 강세는 일시적인 추세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가치상승의 폭과 속도가 일본기업이 대처하기에 너무 빠르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동경 외환추세는 지난 40년대 이래 최저수준인 달러당 1백19.38엔에 개장돼 전날과 같은 1백19.65엔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