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좌관 저서서 「과거」 폭로미국 정계의 거물 에드워드 케네디 미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주·60)이 70년대에 자신의 두 자녀와 코카인을 함께 흡입하는 등 심한 코카인 중독자였음을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케네디 상원의원의 전 행정보좌관이었던 저자 리처드 버클은 「상원의원,테드 케네디와 나의 삶」이라는 책에서 『코카인은 그가 늘 추구하는 정상의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며 『케네디 상원의원은 코카인을 흡입하는 것을 나에게 결코 숨기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클씨는 또 케네디 상원의원의 애인인 신디 마크스의 말을 인용,케네디가 딸 카라,아들 테디와 함께 코카인을 흡입했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다.
그러나 폴 돈오반 케네디 상원의원 대변인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케네디 의원은 돈오반을 통해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그 책은 기괴하고 허황된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케네디 의원은 지난 7월3일 22세나 연하인 여변호사 빅토리아 레지(38)와 버지니아주 매클린시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두번째 결혼식을 올렸다.<박희정기자>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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