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후 오름세를 보여온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다.28일 건설부가 조사한 서울지역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9월초부터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상승지역이 없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계동 경남아파트 40평형은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만에 2억1천만∼2억2천만원에서 2억∼2억1천만원으로 1천만원 내렸으며 청구아파트 31평형도 5백만원 정도가 내렸다. 또 10개 지역 40개 조사대상 아파트 가운데 값이 오른 아파트는 한 곳도 없었다.
한편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뱅크가 조사한 서울,과천 등 수도권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9월초보다 0.5%∼1%가 상승,지난 9월초의 상승률인 0.7%∼2.6%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원구의 35∼55평형은 1%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건설부는 이사철이 끝나가는데다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며 10월이후에도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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