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성폭행한 여자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결혼해달라며 가족들을 협박해온 체신공무원(기능직 10급) 임도형씨(28·서울 서초구 반포1동 712의 5)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의하면 임씨는 방위병으로 근무하던 84년 10월 경북 영주시 Y여고 도서실에 침입,이 학교 2학년 이모양(25·서울 성북구 길음8동)을 흉기로 위협,뒷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85년에 이사한 이양의 서울주소를 알아내 91년 9월부터 3차례 흉기를 들고 찾아가 『결혼해주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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