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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구촌경제 특파원리포트)

입력
199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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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조짐 불구 기업도산 크게 늘어올들어 미국기업의 도산의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사업정보회사인 던&브래드 스트리트는 최근 올들어 7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5만9천1백88개 기업이 도산했으며 7월에만 8천5백80개 기업이 도산했다고 발표했다.

이 정보회사는 미국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기업의 이같은 도산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농림수산부문에서 1천7백99개 업체가 문을 닫아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32%가 늘어났으며 서비스부문에서도 24.4% 증가한 1만6천2백74개 업체가 도산했다.

또 금융·보험·부동산부문에서 3천7백23개 업체,제조업부문에서 4천3백65개 업체 등이 도산해 각각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뉴욕=김수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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