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26일 전자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의 기술을 향상시켜 PCB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상공부가 마련한 인쇄회로기판 산업의 발전방향에 따르면 세계 PCB 시장규모는 3백80억달러로 매년 18%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수출규모는 지난해 1억1천2백만달러로 대만의 5억2천6백만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부진한 실정이다. 또 PCB 생산구조도 단면 및 양면 PCB 위주로 돼있어 첨단제품인 다층 PCB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PCB 생산업체의 전문화를 유도,현재 11.2%인 다층 PCB 생산비중을 96년까지 60%로 끌어올리고 수출규모도 3억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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