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유럽의 라인·마인강과 다뉴브(도나우)강을 연결하는 내륙수로 라인마인다뉴브운하가 25일 전구간 개통됨으로써 북해와 흑해간의 유럽대륙을 관통하는 장장 3천5백㎞의 물길이 하나로이어졌다.지난 61년 공사가 시작돼 31년만에 완공된 라인다뉴브운하는 마인강변의 「작은 베니스」라 불리는 물의 도시 밤베르크에서 시작돼 뉘른베르크를 거치면서 다뉴브강의 켈 하임에 이르는 1백71㎞의 수로.
밤베르크뉘른베르크 구간은 이미 20년전 완성돼 사용해 왔으나 바이에른주 연산지대 계곡을 통과하는 마지막 난공사구간 건설이 이제야 완결된 것이다.
폭 55m 평균수심 4m에 1백22개의 교량과 59개 수문이 설치된 라인다뉴브운하의 총공사비는 61억마르크(약 3조5천억원)가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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