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폭우 84명 사망·실종… 영·이·중도 피해【배종라 로멘(불)·홍콩 로이터 AP=연합】 프랑스,영국,이탈리아와 중국 등 지구촌 곳곳에서 23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도됐다.
프랑스 관리들은 23일 남부 보클뤼즈 지방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최소한 3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아비뇽 북쪽 40㎞떨어진 배종라 로멘시에서 강물이 평소보다 15m나 불어나면서 범람,21명이 숨지는 등 보클뤼즈 지방과 인근 드롬,아드레슈지방이 폭풍우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기상관계자들은 이 폭풍우가 23일 영국의 남부 및 중부지역까지 강타했다고 밝히고 영국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고속도로와 철도 등이 침수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당국도 이날 프랑스와 인접한 북부 해안의 사보나 지방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홍수로 2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절강성에서도 태풍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1백여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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