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중국진출 가속화될듯현대건설이 공사비 20억달러 상당의 중국 황하 다목적댐 건설공사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중국 하남성 낙양시 북쪽 40㎞ 지점의 황하에 건설되는 대규모 소랑저다목적댐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내달중 공사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황하 하류를 막아 본댐과 취수관로 발전소 등의 시설을 향후 7년간 3단계에 걸쳐 건설하는 것으로 본댐 규모는 높이 백54m,길이 1천3백70m의 초대형으로 하루 1백80만㎞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 발주기관인 중국 황하수력발전공사의 입찰참여 제의를 받고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입찰은 참가희망 업체중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12월 실시될 예정이다.
국내 건설업체가 중국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건설업체의 중국진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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