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일본 외무장관은 22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안보리의 조직개편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이글버거 미 국무장관 대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유엔헌장 개정을 향한 파상공세에 돌입했다.와타나베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유엔 창설 당시 볼 수 없었던 시대변화에 맞춰 이 국제기구를 재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국제평화유지를 위한 안전보장이사회의 기능과 구성 등 유엔 조직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유엔 안보리를 확대해 독일을 상임이사국에 포함시키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고 독일의 한 외교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를 확대해 독일을 상임이사국으로 포함시키는데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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