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로이터 AP=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유엔연설을 통해 탈냉전시대를 맞아 유엔이 평화유지 활동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면서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전세계 미군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게 병참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47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유엔평화유지군은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딕 체니 국방장관에게 유엔평화유지군의 활동지원을 위해 이들이 미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6월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안보리에 제출했던 세계질서 유지를 위한 유엔의 능력강화에 대한 「평화를 위한 새로운 일정」 게획을 환영하고 이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특별회의의 소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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