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 정상,조약보완책 논의【본 UPI 로이터=연합】 독일 정부는 22일 국내에서 유럽통합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안에 유럽통합의 청사진이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을 추진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독일 관리들은 헬무트 콜 총리가 이끈 중도우파 연립정당의 지도자들이 이날 본에서 회합을 갖고 다음달 8일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1차 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조약비준 절차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통합의 열렬한 지지자인 콜 독일총리는 이날 하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지지도가 미약해 타격을 입은 유럽통합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독일 국민의 32%만이 정치통합을 지지하고 있고 72%가 마르크화의 유지를 원한다고 답변,경제통합에 대한 지지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파울 쉴뤼터 덴마크 총리는 22일 덴마크가 오는 93년 중반에 마스트리히트 유럽통합 조약에 대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